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업텐션이 9개월 만에 컴백했다.
업텐션은 1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왓챠홀에서 미니 11집 '코드 네임 애로우(Code Name: A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그리스 신화 속 사랑의 신들을 주요 모티브로 한다. 목표로 하는 사랑의 상대를 반드시 내 사람으로 만드는 신들의 저돌성을 '사랑의 스나이퍼' 콘셉트로 풀어내어, 업텐션만의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업텐션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섹시함으로 대중의 오감을 저격한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왓 이프 러브(What If Love)'는 댄스 팝 장르로, 순간이 지나면 놓쳐 버릴 수 있는 운명적인 상대의 주변에서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리며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유혹을 담아낸 곡이다.
이날 업텐션은 "수록곡 '엔젤(Angel)'이 타이틀곡이 될 뻔했다가 다수결로 그렇게 되지 못한 비운의 곡"이라는 뒷이야기를 밝혔다.
음악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도 만나게 된 업텐션은 "팬 분들이 쉴 틈 없이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통을 기대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심장어택 어텐션"이라며 "흔한 단어지만 자신있다.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지난 활동 때 퍼포먼스가 적어서 '무대에서는 뼈를 갈아야 즐겁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며 "업텐션만의 격한 안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오는 12월 단독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업텐션은 "국내에선 3년만"이라며 "허니텐(팬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업텐션은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아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마의 7주년' 징크스에 대해 업텐션은 "멤버들끼리 잘 얘기하고 있다"고만 짧게 답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티오피미디어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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