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수원 삼성의 잔류 싸움은 쉽지 않아 보인다.
수원 삼성은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파이널B 3라운드)에서 대구에 1-2로 졌다. 이로써 승점 38에 머무른 수원은 11위 김천(승점 37)과의 간격이 2점에서 1점으로 좁아졌다. 원정팀 대구는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대구가 넣었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가 측면으로 내준 공을 고재현이 시원한 슛으로 마무리했다. 고재현 발을 떠난 공은 수원 골문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수원은 안병준, 전진우의 슛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수원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기제가 올려준 코너킥 크로스를 안병준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대구는 이근호, 이용래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수원은 강현묵, 류승우를 넣어 역전을 노렸다.
추가골은 대구가 넣었다. 후반 35분에 홍철의 크로스를 세징야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세징야는 대구 원정 팬 앞에서 크게 포효했다. 수원은 후반 막판에 장신 수비수 불투이스를 최전방에 배치해 롱볼을 뿌렸다. 하지만 대구의 철벽 수비를 뚫지 못한 채 1-2로 무너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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