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 21살 혼전임신…장인어른에게 차라리 맞고 싶었다" ('라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내 율희의 혼전임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샘 해밍턴, 제이쓴, 최민환, 조충현이 출연했다.

최민환은 "중3 나이에 데뷔했다. 어릴 때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내 편이 없는 기분이었다. 빨리 가족을 꾸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런 생각이었지만 율희 입장에서는 너무 어린 나이였다. 21살이었다"라며 "아버님께 처음 말씀드리러 갈때 차라리 한대 맞고 싶었다"고 율희의 가족에게 인사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최민환은 "아버님이 덤덤하게 잘 살 수 있겠냐고 했다. 다 안고 갈 수 있냐고 해서 '열심히 살겠다. 믿어달라'고 인사를 드리고 허락받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최민환은 군입대를 앞두고 둘째가 생겼고, 이에 대해 "둘째는 계획했다. 두 살 터울이 좋을 거 같았다. 하지만 군대를 계획이 없었다"며 "제가 늦게가면 그룹활동에 지장이 생길 상황이었고 아내 역시 다녀오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사진 = MBC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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