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이대형, 얼굴 밖에 내세울 거 없어… 예능감은 내가 한 수 위” (‘대한외국인’)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이대형보다 자신의 예능감이 더 좋다고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전 야구선수 유희관, 이대형과 전 태권도 선수 이대훈, 치어리더 박기량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유희관과 이대형에게 “요즘 특히 예능 대세로도 이분들이 떠오르고 있다”라며, “듀엣이냐. 어딜 틀어도 같이 나온다. 왜 이렇게 뭉쳐 다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희관은 “요즘 자연스럽게 붙어 다니고 있는데 나는 손해인 것 같다. 얼굴 차이가 너무 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용만이 예능감은 누가 더 좋냐고 묻자 유희관은 “사실 내가 딱 봐도 예능인처럼 생기지 않았냐”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관은 “이대형도 재미있긴 하지만 잘생긴 외모 덕을 본 거다”라며, “얼굴 밖에 내세울 게 없다”라고 이대형을 깎아내렸다.

그러자 이대형은 “사실 얼굴은 유희관이 다 한 게 맞다. 100미터 밖에서도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며 유희관의 예능인다운 외모를 인정했다.

박명수 역시 “맞다. 녹화 전에 내 방에 인사하러 왔는데 얼핏 보고 오랑캐 온 줄 알았다”며 유희관을 개그맨 김지호로 착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