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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거론하며 "정말 추미애는 '보수의 어머니'다. 출발은 '문재인 탱커'였지만 드루킹부터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까지 '진정한 적폐청산'에 기여했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그 과정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2의 추미애'라고 지칭하면서 비꼬아 직격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국감에서도 추미애는 신스틸러였다. 장관시절 '비밀 헬스장'을 만들어 몸매와 체력을 다졌단다"며 "게다가 법무부 옥상 위에서 '텃밭'도 가꾸고~ 국감장에서도 여야 불문 웃음이 빵 터지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그런데 '남자 추미애'가 나타났다. 흑석선생에서 우면선생으로 갈아탄 민주당 보결생 김의겸 의원"이라며 "이번에 '이더리움 게이트'를 터트렸다. '북한 대북제재를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 기술을 전수'하는데 이재명과 박원순이 엄청 관심을 가졌다는!"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더리움 게이트'만 털면 이재명과 문재인 인사들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다고 김 의원이 '내부고발' 한 것"이라면서 "이재명과 박원순이 북한에 가상화폐 개발센터와 서버를 제안했다고 '이메일 영상'까지 띄워 폭로했다"고 현 정치권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어떤 이는 '이재명이 너무 문제 많아 날려야 한다'는 속내를 드러낸 김어준 지령을 김 의원이 수행 중이라고도 했다"며 "그런데 오늘 보니 김 의원 '친문본색'을 드러냈다"고 김 의원에 날을 세웠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등장하지 않지만 문재인 정부를 뜻하는 용어가 등장한다'. 고로 '한동훈 장관이 미국 뉴욕 연방남부지검에 간 이유는 문재인 일망타진하러 갔다'고 추정이 된단다"며 "김의겸 대변인, 지금 민주당 대변인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제2의 추미애'로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전날 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장관이 미국 출장에 대해 이러이러한 목적 때문에 다녀왔다고 하는데, 저희들이 점검해 보니까 다 그냥 둘러댄 핑계에 불과하다"면서 "한 장관이 찾아간 곳이 뉴욕 남부연방검찰인데, 이더리움의 개발자 그리피스를 구속하고 기소했던 검찰청이고 담당 부장검사를 만났다. 여러 정황 증거들을 보면 이재명·박원순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타깃으로 해서 출장을 갔던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를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장관이 '대북 코인 사건'에 대한 수사를 위해 미국 출장을 갔던 것이라고) 인정하게 되면, 우리 검찰청법 8조, 법무부 장관이 직접 수사 지휘를 할 수 없도록 된 조항을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 장관을 향해 "지금 한 장관이 미국까지 가서 했던 것은 이건 검찰청법 8조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니, '하고 싶으면 당신의 직을 걸고 하라, 정면 승부를 하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직격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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