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멀티골+퇴장 유도→16강 청신호' 토트넘, 3-2승리로 조 1위 등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승점 7점(2승 1무 1패)이 된 토트넘은 조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 히샬리송, 해리 케인, 손흥민이 먼저 출전했다.

프랑크푸르트도 3-4-3 포메이션을 택했다. 케빈 트랍, 에반 은디카, 하세베 마코토, 투타, 크리스터 렌츠, 드지브릴 소우, 세바스티안 로드, 크리스티안 야기치, 카마다 다이치, 예스페르 린스트룀, 랜달 콜로 무아니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 프랑크푸르트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토트넘의 공격을 차단했다. 두 팀 모두 중원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인 마크를 하며 기싸움을 펼쳤다. 전반 11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가 걷어냈다.

프랑크푸르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다이어가 터치 실수로 볼을 뺏겼고 로데의 패스를 받은 카마다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토트넘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19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잡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히샬리송이 크로스를 올렸고 세세뇽이 침투하면서 슛을 했으나 트랍에 막혔다. 토트넘이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후반 14분 투타가 손흥민을 향 한 두 번의 반칙으로 옐로 카드가 누적됐고 퇴장을 당했다.

프랑크푸르트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리데 알리두가 헤더로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브라이안 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놓쳤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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