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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마이클 오언(42)이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3-2로 이겼다. 토트넘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1위다. 프랑크푸르트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4위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프랑크푸르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릭 다이어가 실책을 범했다. 공을 뺏은 프랑크푸르트는 공격을 전개했다. 결국 카마다 다이치가 득점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19분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해리 케인이 패스를 찔러줬다. 일 대 일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8분에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역전했다. 36분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공을 올렸고 손흥민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42분 파리데 알리두의 추격 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오언은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을 극찬했다. 오언은 "2~3주 전에 모든 사람은 그가 경기를 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그는 최고 중 한 명이다. 우리는 당시 어떤 빅클럽이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을 원한다면 나는 손흥민을 먼저 데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 퀄리티, 그리고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나는 손흥민을 데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출신 피터 크라우치도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이 웃고 득점하면 세상은 더 나은 곳이다. 정말 최고다. 지난 시즌 놀라운 시즌을 보낸 후, 시즌이 시작할 때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질문이 쏟아졌다"라며 "그는 항상 득점을 향해 나아가려고 했다. 오늘 밤 첫 득점부터 그는 훨씬 더 날카로워 보였다. 그는 득점을 환상적으로 잘 만들었다"라고 했다.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전이 끝난 후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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