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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첼시는 음바페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실패한 이후 팀에 슈퍼스타를 데려오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거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망(PSG)의 관계는 회복될 수 없는 상태다. 음바페는 1월에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여러 측면에서 PSG 생활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 내내 불화설의 대상이었던 네이마르와의 관계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 PSG의 감독인 크리스토프 감독이 중앙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점 등의 이유로 이적설이 나왔다.
자연스레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는 팀들이 언급됐고 마르카는 첼시를 주목했다. 핵심은 보엘리 회장의 의지다. 보엘리 회장은 새롭게 첼시 구단주로 부임하며 스타 선수를 팀에 합류시키길 원했다. 실제로 호날두를 원했지만 당시 첼시를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를 반대했다.
영국 ‘더 선’도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명성을 위해 음바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했다. 즉, 음바페 영입을 통해 구단주로서의 신임을 확실히 얻고 전력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 엄청난 이적료를 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PSG가 레알로는 음바페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도 첼시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마르카는 “PSG는 레알 이적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적 허용 대상이며 음바페도 매력적인 프로젝트를 가진 팀이라면 응할 의지가 있다”며 첼시의 상황을 전했다.
[첼시의 토드 보엘리 회장과 킬리안 음바페,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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