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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라방'에서 후배 박선호, 김희정과 호흡을 맞춘다.
'라방' 측은 13일 "'라방'이 이달 9일 크랭크인, 촬영에 돌입했다"라며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이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제목인 '라방'은 '라이브 방송'의 줄임말. 프리랜서 PD 동주(박선호)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 수진(김희정)의 모습이 생중계 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의문의 '젠틀맨'(박성웅)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추적극이다.
박성웅은 동주의 여자친구 수진을 유인해 불법 라이브 방송으로 그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젠틀맨 역할을 맡아 특유의 서늘한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 특히 여자친구를 구하려는 동주와 그를 이용해 몰카 방송을 하려는 젠틀맨의 스피드한 실시간 심리 대결은 영화의 압권이 될 것이다.
젠틀맨과 필사의 대결을 펼치는 프리랜서 PD 동주 역은 박선호가 맡았다. 박선호는 드라마 '루갈' '최고의 치킨', 영화 '챔피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군 제대 후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지스팟'의 출연을 확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라방' 합류 소식까지 전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위기에 빠진 동주의 여자친구 수진 역은 김희정이 연기한다. 그는 영화 '부기나이트', 드라마 '스폰서' 등에 출연하고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까지,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희정은 '라방'을 통해 뜻하지 않게 젠틀맨의 불법 라이브 방송의 희생양이 될 위기에 처한 수진으로 분해 관객들의 심장을 졸이게 할 전망이다.
'라방'은 긴장감 넘치는 리딩을 거쳐 9일 크랭크인했다. 첫 만남에서 박성웅은 "시나리오 읽을 때 긴장감과 스피드한 전개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라방'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도전적인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첫 현장 분위기가 좋아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박선호 역시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 분위기에 긴장도 됐지만 감독님과 동료 배우님들을 만나니 힘이 났다. '라방' 열심히 촬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정도 "'라방' 촬영이 무척 기대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기대된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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