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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에릭 다이어(28)의 실수를 감쌌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3-2로 이겼다. 토트넘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1위다. 프랑크푸르트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4위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프랑크푸르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릭 다이어가 실책을 범했다. 공을 뺏은 프랑크푸르트는 공격을 전개했다. 결국 카마다 다이치가 득점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19분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해리 케인이 패스를 찔러줬다. 일 대 일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8분에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역전했다. 36분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공을 올렸고 손흥민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42분 파리데 알리두의 추격 골이 나왔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토트넘 출신 글렌 호들은 "그것은 다이어의 끔찍한 실수였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내가 다이어를 좋아하는 것은 그는 얼지 않고 약간 위험한 패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어는 그것을 통해 자기 방식대로 플레이했다"라고 다이어에 대해 칭찬했다.
손흥민도 다이어를 감쌌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은 우리의 홈이다. 우리는 0-1로 지고 싶지 않았다"라며 "분명히, 첫 번째 골은 큰 실수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항상 실수가 발생한다. 우리는 회복해야 했고 그것이 우리가 한 일이다. 경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하프타임 전에 3-1이다. 정말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다. 하지만 후반전에 우리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 출신 마이클 오언은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2~3주 전에 모든 사람은 그가 경기를 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그는 최고 중 한 명이다. 우리는 당시 어떤 빅클럽이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을 원한다면 나는 손흥민을 먼저 데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 퀄리티, 그리고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나는 손흥민을 데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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