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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3)는 리버풀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하지만 닥치는 대로 영입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사디오 마네, 네코 윌리엄스, 미나미도 다쿠미 등을 방출하고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다르윈 누녜스, 파비우 카르발류, 칼빈 램지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아르투르 멜루는 유벤투스에서 임대로 데려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상황이 좋지 않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승 4무 2패 승점 10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승 1패 승점 9점으로 2위다. 나폴리에 1라운드에서 1-4로 대패했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리버풀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라운드 레인저스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의 해트트릭,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2골, 다르윈 누녜스와 하비 엘리엇의 득점이 터졌다.
경기 후 퍼디난드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이 겨울 이적 시장 때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버풀은 이적 시장에서 닥치는 대로 영입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그것을 고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올 필요가 있다. 마네가 떠난 것은 큰 손실이다. 현재 리버풀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버풀 출신 마이클 오언은 리버풀 주축 선수들이 30대인 것을 걱정했다. 오언은 "리버풀의 걱정은 주축 선수 중 많은 선수가 나이 많은 선수라는 것"이라며 "버질 반 다이크, 살라, 조던 헨더슨, 파비뉴는 30대이거나 30대에 가까운 선수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걱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1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EPL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반 다이크는 "우리는 우리가 힘든 시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맨시티는 환상적인 상황이다. 양 팀 모두 항상 어렵지만, 우리는 준비하고, 회복하고, 일요일 경기를 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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