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에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손흥민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케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전반 36분에는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프랑크푸르트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2승1무1패(승점 7점)의 성적과 함께 D조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경기 후 UEFA가 공지한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에서 6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 라운드 종료 이후 315위를 기록하고 있던 손흥민은 순위가 248계단 상승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슈팅 6개가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가운데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초반 3경기에서 유효슈팅이 없었던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파괴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이탈리아)의 김민재는 지난라운드 순위 157위에서 순위가 33계단 상승해 124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13일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4-2 완승을 함께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4전전승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A조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남은 조별리그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 1위는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이어 살라(리버풀)와 사네(바이에른 뮌헨)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역전승을 이끈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