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권진아의 신곡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는 "여린 선율의 피아노와 스트링만으로 구성되어 권진아의 보컬에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한편, 연인과 헤어짐을 담담히 고백하는 도입부부터 애절하게 슬픔을 토해내는 클라이맥스까지 그 감정선에 따라 섬세하게 변화하는 권진아의 폭넓은 보컬 레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진아가 직접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후렴구의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라는 직설적인 가사 등 이별의 공허함과 아련함을 동시에 표현했으며,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몰입감을 높인다.
권진아는 그동안 ‘뭔가 잘못됐어’, ‘이별 뒷면’, ‘끝’, ‘잘 가’, ‘운이 좋았지’ 등의 감성 발라드로 사랑 받아왔다.
▲ 이하 권진아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가사.
괜한 생각을 했었나 봐
너를 믿어보겠다고
잘 알았어 너의 마음을
이제서야 안 게 우습게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늘 그래왔어 한 치의 오차 없이
어쩜 애쓰면 쓸수록
나를 이렇게 바보로 만들어
진심이었기에 더 초라한 이 밤
널 잃고 싶지 않아서 놓쳐왔던
나를 이제는 찾아보려 해
널 놓아줄게
앞으로 난 오늘 이 공기를
미워하게 될 것 같아
내가 끔찍하게 작아졌던
오늘 밤을 떠올리게 될 테니까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늘 그래왔어 한 치의 오차 없이
어쩜 애쓰면 쓸수록
나를 이렇게 바보로 만들어
진심이었기에 더 초라한 이 밤
널 잃고 싶지 않아서 놓쳐왔던
나를 이제는 찾아보려 해
널 믿었는데
널 믿었는데
같은 꿈을 꾸고 있다 믿었는데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들
이젠 다 잊어야만 해
진심이었던 나만 바보가 돼
네가 정말 날 사랑했다면
애틋한 인사는 하지 말아 줘
그 인사가 날 다시 흔들지 않게
내가 마음껏 널 미워할 수 있게
악역이 되어줘 내가 더 이상
[사진 = 권진아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뮤직비디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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