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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파트너십은 유럽 최고 수준이다.
손흥민과 케인의 소속팀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맞붙었다.
결과는 3-2 토트넘의 한 골 차 승리. 토트넘의 3골 중 2골은 손흥민이 넣었고, 1골은 케인이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케인’ 듀오의 득점포에 힘입어 D조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승점은 7점. 2위 마르세유의 승점은 6점이다. 토트넘은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홈경기, 마르세유 원정 경기가 남아있다.
토트넘의 선제골은 케인의 패스를 받아서 손흥민이 넣은 합작골이었다. 이처럼 두 선수가 합작한 골이 어느새 50골에 달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통산 2골을 합작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무려 43골을 합작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손흥민-케인보다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는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랜드 FA컵에서 2골,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1골,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1골을 합작해 총 50골을 함께 만들었다. 영국 현지에서 이 둘을 가리켜 ‘부부’라고 칭하는 이유다.
게다가 손흥민은 토트넘-프랑크푸르트전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뽑혔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발리슛으로 성공시킨 이 경기 두 번째 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과 케인 듀오의 합작골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 토트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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