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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아들인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사업가 윤태준과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부터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배우 최정윤이 나 홀로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 신애라, 박하선은 박진희, 최정윤과 경기도 이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윤은 "오늘 어떤 게 제일 좋았어?"라는 신애라의 물음에 "다 좋았다. 일단 저는 혼자 밖에 나온 게 좋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신애라는 최정윤과 박진희에게 "둘 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나왔어?"라고 물었고, 최정윤은 "저는 친정 엄마"라고 답한 후 "아까 몇 번 전화 왔다"고 운을 뗐다.
최정윤은 이어 "'야! 나 네 딸 못 키우겠다'라고 하시더라. 내가 없으면 딸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장악 하는 거야. 그리고 내 전화를 피한다. 왜냐면 잔소리 할 거 아니까 피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딸이 머리를 잘 쓴다. 이리 빼고 저리 빼고 하는 거야. 뭐 하라 그러면 안 들리는 척 하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런 게 약이 오른다. 요새 정말 말을 안 들을 시기잖아. 일곱 살이니까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고. 지금이 너무 고비다. 너무 예쁘고 귀엽고 대화도 잘 되고 재밌다. 벌써 친구 같다. 근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나 자신을 컨트롤 하고 아이와 공생하는 게 제일 힘들다.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한편,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는 순도 100% 무계획 NO 설정. 찐친들과 떠나는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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