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절차' 최정윤 "박진희에 나 잘못되면 내 딸 끝까지 키워 달라 했다"(원하는대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정윤과 박진희가 우정을 과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 신애라, 박하선은 박진희, 최정윤과 경기도 이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신애라는 박진희와 최정윤에게 "둘은 서로가 힘들 때 힘이 된 적도 많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희는 "그럼, 그럼. 그리고 실제로도 만약에 진짜 나한테 나쁜 일 있어가지고... 우리 애들... 당연히 나한테 나쁜 일이 있으면 우리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남편이 잘 키워주겠지만 '정윤이가 데려가서 키워주겠지'이런 생각도 한다"고 고백했고, 신애라는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최정윤 또한 "저도 부탁했다. 저 잘못되면 꼭 우리 지우 끝까지 키워달라고"라고 고백했다.

최정윤은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아들인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사업가 윤태준과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부터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찐으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는 맡길 데가 없어"라고 토로했고, 신애라는 "하선아~ 나한테 맡겨"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는 순도 100% 무계획 NO 설정. 찐친들과 떠나는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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