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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트로트 가수 윤희(40)가 영탁(39)과 열애설 부인 이후에도 또 다시 불거진 결혼설 '가짜 뉴스'에 분노를 표출했다.
윤희는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탁♥윤희,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혼전임신?'이라는 자극적 제목의 황당한 가짜 뉴스를 퍼뜨린 유튜버를 공개 저격했다.
그는 "진짜 고소하기 전에 내리셨으면 좋겠다. 참는 것도 한계라는 게 있고 가만히 있었다고 착한 사람 아니다"라고 강경하게 맞섰다.
이어 "누가 이상한 댓글 달길래 뭔 소린가 했더니... 그렇게 돈 벌어서 강남에 건물 하나 살 돈 버셨냐. 노이즈 마케팅되는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더니 별... 깨끗하게 돈 벌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윤희는 "이런 기사를 3만 명이나 보셨다. 전 또 30만 명한테 이유 없이 욕먹겠다. 생각만 해도 배부르네"라고 꼬집었다.
또한 윤희는 "이게 해외 SNS 본사가 개인정보 업무를 총괄하고 있어서 한국 경찰이 수사 협조나 신상 정보를 요청해도, 해당 국가의 법이나 사내 프라이버시 규정을 이유로 잘 응하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대부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서 눈뜨고 다들 당하는 식인 것 같다"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저도 대충 알고 있다. 저번에 댓글 신고하려고 변호사 선임하고 준비했는데 생각해 보니 그분들 가엽다 생각 들어서 중단했었다. 그때 조금 알게 되긴 했었다"라고 답했다.
"너무 말도 안 돼서 그냥 웃기다 정말"라는 지인의 반응에 윤희는 "어이가 없지? 내가 어떨 것 같은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진짜 욕 나오지?"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냥 확 고소해 버려라. 저따위 기사 때문에 상처받지 말길. 힘내세요"라는 응원엔 "멘탈 강해져서 상처 안 받는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윤희, 영탁 양측은 "걱정하지 마세요. 아닙니다",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을 단호히 일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윤희는 1년여간 악플에 시달렸고, 2021년 "상처를 많이 받았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인격 모독을 하고 부모님 이야기까지 할 때엔 어떻게 확 해버릴까 솔직히 감당이 안 될 때도 있었다. 그 일 이후로 무대 위에서 마이크 잡은 손을 떨고 있더라. 대인기피증이 왔고 사람들이 무서워졌다"라고 로토하기도 했다.
한편 윤희는 2009년 '빨리 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 이하 윤희 글 전문.
진짜 고소하기전에 내리셨음좋겠는데요
참는것도 한계라는게 있고 가만히 있었다고 착한사람아닙니다
누가 이상한 댓글 달길래 뭔소린가 했더니...
#오늘의뉴스
그렇게 돈 벌어서 강남에 건물하나 살돈 버셨어요?
노이즈마케팅 되는것같아서 가만히 있었더니
별...
깨끗하게 돈 버세요
이런 기사를 3만명이나보셨군요
전 또 30만명한테 이유없이 욕먹겠군요 ㅋ ㅋ
생각만해도 배부르네 ㅋ ㅋ ㅋ
[사진 = 윤희 인스타그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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