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시티 수비수 나단 아케(27)를 향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진다.
영국 매체 ‘90min’ 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 밀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빅클럽들이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아케를 올겨울에 영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더라도 아케를 팔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케의 친정팀 첼시가 지난여름에 아케를 재영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첼시의 러브콜을 저지했다. 아케를 핵심 선수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아케는 맨시티의 새 영입생 마누엘 아칸지와 함께 팀 내 주요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아케는 1995년생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유스팀과 잉글랜드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프로 데뷔 역시 첼시에서 했다. 하지만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레딩, 왓포드, 본머스 임대를 거쳐 2020년 여름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2년 전 여름에 아케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로 4,100만 파운드(약 640억 원)를 투자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아케는 “맨시티로 오는 게 나의 꿈이었다. 맨시티는 지난 1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시즌 동안 아케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49경기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첫 시즌에는 리그 10경기 출전, 두 번째 시즌에는 14경기 출전했다. 세 번째 시즌인 이번에는 9라운드 중 6경기에 출전했다. 점점 입지가 넓어지는 추세다.
아케는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난 지금 맨시티에서 행복하다. 이적설은 언제든 나오기 마련”이라며 “맨시티 1년 차에는 부상이 겹쳐서 많이 뛰지 못했다. 출전이 들쑥날쑥해서 적응하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맨시티 잔류를 암시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