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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안면으로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노르웨이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보되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유러파리그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질주했다. 그와 동시에 공식전 6연승 기록도 썼다.
이날 아스널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3-4-3 포메이션을 꺼냈는데 공격은 사카와 은케티아, 비에이라가 맡았다. 그 아래서 티어니, 외데고르, 로콩가, 넬슨이 중원을 구축했고, 수비는 살리바, 홀딩, 화이트가 지켰다. 골문은 티어니가 막았다. 토미야스, 마르티넬리, 파티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선제골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사카의 슛이 수비수 다리에 굴절되더니 다시 사카 얼굴에 맞고 보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사카의 올 시즌 유로파리그 1호골은 행운의 득점이었다. 사카는 프리미어리그 3골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 첫 골을 넣었다.
보되는 펠레그리노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펠레그리노가 전반전 일대일 찬스에서 때린 슛은 허무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전에 나온 비슷한 찬스에서는 유효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터너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아스널은 후반 14분에 사카, 넬슨을 빼고 자카, 마르티넬리를 투입했다. 아스널의 추가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후반 25분에는 외데고르, 화이트 대신 마르퀴뇨스, 토미야스가 교체 투입됐다. 아스널은 1골 차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냈다.
공식전 6연승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9월 초 유로파리그 취리히 원정 경기 2-1 승리를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전 3-0 승, 토트넘전 3-1 승, 리버풀전 3-2 승, 유로파리그 보되전 3-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이번 보되 원정까지 승리해 6연승을 챙겼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에 올라있다. 유로파리그에서 안정적인 승점을 확보했기에 당분한 리그 선두 유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다음 상대는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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