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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과 흔적, 지워진 용의자 - 통영 부녀자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시간2022-10-14 08:58:10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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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05년 8월. '안개밭골'이라는 뜻을 가진 경남 통영의 작은 마을 무전동에서 기이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다가구주택에서 홀로 셋방살이하던 50대 여성 이 씨. 부검 결과 오른쪽 복부를 칼에 찔리면서 출혈이 심했던 것이 사망원인으로 밝혀졌다. 더욱 처참했던 건 피해자의 신체 일부가 훼손되고, 몸 안에서 매니큐어 병 두 개와 이 씨의 손톱까지 나왔다.

안타깝게도 이토록 잔인한 범행이었음에도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의 저항 흔적도 없었고, 살해 현장은 잘 정돈되어 있었다. 원한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인지, 아니면 절도나 강도, 혹은 성폭행을 노렸던 범인의 우발적 살인인지, 현장 증거들로만은 쉽게 풀리지 않았던 상황. 범행의 동기도, 범인의 실체도 알 수 없는 안개 같은 사건을 두고 곧바로 대대적인 수사가 펼쳐졌고, 우선 피해자 주변 인물들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그날 밤, 이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범인은 무슨 이유로 그렇게까지 잔혹한 시그니처를 남겼을까?

사건 발생 한 달 뒤,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범인의 정체는 피해자 옆집에 거주하는 남성 박 씨(가명). 숨진 이 씨의 집에서 발견된 박 씨의 체모가 결정적 단서였고, 경찰의 수사 끝에 박 씨는 범행을 스스로 자백했다. 문이 열린 채 잠들어 있는 이 씨를 보고, 지갑 속 3천 원을 훔치려고 침입했다가 강간을 시도했고, 이 씨가 깨어나 저항하자 홧김에 살해했다는 것이 박 씨의 진술. 그렇게 무전동 살인 사건은 해결되는 듯 보였다.

놀랍게도 1년여 간의 재판 끝에, 대법원에서까지 내려진 사법부의 판단은 무죄. 박 씨가 집에 침입해 3천 원을 훔친 혐의는 유죄로 인정되었지만, 살인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되었다. 박 씨가 검찰 조사과정에서 살인에 대해 자백을 번복했고, 수사기관이 제시한 증거 또한 불충분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제작진은 당시 피의자였던 박 씨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사건 이후 아내와 이혼하고 동네에서 낙인까지 찍혀 지금까지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박 씨. 그런데 그는 제작진에게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는 듯 모호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또한 당시, 자신의 범행이 아니라면 왜 허위자백을 했던 것일까?

"PD님 죄송한데, 그냥 내가 죽였다고 하고 내가 죽으면 안 됩니까?"

- 당시 살인 피의자 박 씨(가명) -

"자연스럽게 범죄를 하는 동기와 목적 때문에 한 것이 아니라 이 범행의 성격을 달리 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외부인의 침입에 의해서 피해자를 모르는 자, 비면식자가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게끔..."

- 범죄과학연구소 표창원 소장 -

전문가들과 함께 다시 들여다본 그날의 사건 현장. 범인은 출혈이 일어난 방바닥을 닦고, 살해 도구를 세숫대야에 담가 놓는 등, 살해를 저지른 후 증거 인멸을 위해 상당 시간 이 씨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이 씨가 숨져있던 방안에서 범인의 지문이나 족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상황과 대조적으로 방 앞, 마루에서는 몇 가지 단서가 발견되었다. 이웃집 남자 박 씨를 용의선상에 오르게 했던 체모,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콘돔 포장지가 그것이다. 또한, 몰래 침입한 흔적처럼 창문의 방충망은 찢겨 있었다. 당시 현장에 남은 이런 단서들은 자신의 정체를 위장하기 위해 범인이 일부러 만든 함정일까? 아니면 범행 과정에서 남은 치명적 실수의 흔적인 걸까?

"중요한 건 돗자리에서 밝히지 못한 불상의, 한 남성의 DNA입니다."

- 전북대 법의학교실 이호 교수 -

제작진은 1,800페이지에 달하는 당시의 수사 기록을 입수,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다. 그 결과 중요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바로 피해자 이 씨가 누워있던 돗자리에서 불상의 남성 DNA가 발견되었었다는 기록을 확인했다. 이 DNA 정보는 당시 경찰의 용의선상에 올랐던 누구와도 일치하지 않았다. 확인 결과, 박 씨의 자백으로 사건이 해결되면서, 이에 관해 더 이상의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DNA의 주인도 끝내 확인되지 않은 채 남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박 씨가 무죄 선고를 받은 후, 진범을 잡기 위한 재수사는 왜 다시 이뤄지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날, 이 씨를 무참히 살해한 범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1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05년 통영 부녀자 살인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범인의 정체를 추적해보는 한편, 범인의 ‘함정’과 ‘흔적’이 공존하는 미스터리한 범행 현장을 전문가들과 함께 꼼꼼히 분석해, 당시 놓친 단서는 없는지, 범인에 관한 또 다른 가능성은 없는지, 사건의 진실을 다양한 시각에서 고민해본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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