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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강남(35)이 중학생 때 도둑을 잡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13일 강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미공개) 강남의 집을 턴 도둑의 충격적인 정체 #short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자신이 다니던 중학교 근처를 걷던 중 "내가 이거 이야기했나? 중학교 때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남은 "우리 집에 현금이 다 없어지고 집에 갔는데 난리가 났다. 너무 잡고 싶어서 한 달 동안 계속 조사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 동창 애가 내 친구한테 갑자기 놀러 가자고 만 엔을 줬다더라. 너무 수상했다. 만 엔이면 10만 원인데 친구한테 중학생이 준다는 게"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그래서 내가 거기에 꽂혀서 우리 친구들이랑 애들 다 모여서 걔를 끌고 갔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그랬는데 (도둑이) 걔였다"며 범인을 잡았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을 때 키를 훔쳐서 집을 턴 거다. 그런데 걔네 아빠가 경찰이었다. 그래서 걔는 내 앞에서 아빠한테 정말 죽도록 맞았다"며 말했다.
끝으로 강남은 "도둑을 잡았으니까 내가 영웅이 됐다"고 뿌듯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남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 2019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3)와 결혼했으며, 지난 2월 삼수 끝 귀화시험에 합격해 한국인이 됐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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