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매체도 인정'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 싹쓸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다양한 매체에서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케인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전반 36분에는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프랑크푸르트에 역전승을 거두며 2승1무1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D조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9.02점을 부여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 피르미누(리버풀)와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손흥민과 함께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아칠리(마카비 하이파), 살라(리버풀)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에는 라움(라이프치히),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니안주(세비야), 순드르렌(마카비 하이파)가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11 골키퍼에는 미그놀렛(브뤼헤)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포츠몰이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이 매체는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손흥민과 함께 피르미누와 살라를 포함시켰고 미드필더진에는 갈레노(포르투), 고레츠카, 아칠리, 세이발드(잘츠부르크)를 선정했다. 수비진에는 라움, 뤼디거, 니안주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미그놀렛이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UEFA가 발표한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또한 손흥민의 프랑크푸르트전 발리골은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에 선정됐고 손흥민은 UEFA가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스포츠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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