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매체가 김민재(25, 나폴리)를 극찬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이적 첫 시즌 만에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단숨에 주전 수비수 자리를 차지한 김민재는 강점인 강한 피지컬과 빠른 속도,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하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믿을맨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리그 8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는데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스페치아전(6라운드)에서는 휴식을 부여받았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나폴리의 성적도 수직 상승했다. 나폴리는 리그에서 7승 2무(승점 23점)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더욱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공식전 8연승을 기록한 나폴리는 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반란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영국 ‘풋볼365’는 13일(한국시간) 김민재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선수였다. 칼리드 쿨리발리, 로렌초 인시녜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나고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을 때 그들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다른 유럽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무도 나폴리가 리그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1위를 할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다. 분명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전력이다”라고 평가했다.
나폴리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볼로냐와 2022-23시즌 세리에A 10라운드를 치른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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