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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이 맨유에 으름장을 놨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27, 라치오)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중앙 미드필더다. 190cm가 넘는 신장에도 볼을 다루는 기술과 활동량이 뛰어나며 수비적인 영향력도 상당하다. 특히 공격수 못시 않은 결정력도 가지고 있어 이전부터 빅클럽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2015-16시즌부터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중원을 지켰다. 두 번째 시즌부터 매년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이번 시즌도 리그 9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리그 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벌써 1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도움 1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밀린코비치 사비치 영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 왔다. 맨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밀린코비치 사비치 측과 협상을 진행했다. 맨유는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 영입에 실패하면서 밀린코비치 사비치를 플랜B로 고려했으나 결국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맨유와 함께 유벤투스도 밀린코비치 사비치를 주목하는 가운데 로티토 회장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로티토 회장은 “나는 밀린코비치 사비치 에이전트에게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느 팀으로도 그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1억 500만 파운드(약 1,600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 그리고 가격은 매달 오를 것이다”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팀의 핵심인 밀린코비치 사비치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NFS(Not for sale) 선언이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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