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를 한 팀으로 묶으면 어떤 파괴력이 나올까.
지난 12~13일(한국시간)에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라운드가 진행됐다. A조부터 H조까지 8개 조의 순위가 점차 추려지는 단계다. 이제 모든 팀들은 2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조별리그 4라운드 경기가 끝나자마자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들 11명을 한 팀으로 꾸린 것이다.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손흥민은 토트넘-프랑크푸르트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에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 막판에는 왼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2로 승리해 조 1위를 탈환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평가하면서 “벼락같은 발리슛으로 멋진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때린 슛 5개는 모두 유효 슛이었다”면서 “멀티골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수 투타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유도했다. 투타는 손흥민을 막으려고 3분 사이에 옐로카드를 2장 받아서 퇴장당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미드필더 파트너는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이들 앞에 공격수 3명은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다.
수비수 3명은 다비드 라움(라이프치히), 탕귀 니안주(세비야),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이며, 골키퍼는 시몽 미뇰렛(클럽 브뤼헤)가 선정됐다.
챔피언스리그 주최기간인 UEFA 역시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발탁했다. 그중에서도 손흥민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은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로 뽑혔다. 겹경사를 맞은 손흥민이다.
[사진 = AFPBBnews, 데일리 메일]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