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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작년 3월 화가로 등단한 배우 박기웅이 데뷔 3개월 만에 32점을 완판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박기웅과 경기도 하남 미사리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웅은 "그림을 잘 그린다고?"라는 허영만의 물음에 쑥스러워하다 "원래 시각디자인 전공이다"라고 운을 뗐다.
박기웅은 이어 "소위 비전 때문에 디자인과를 진학했는데 원래 늘 회화를 하고 싶었다. 지금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 부끄럽지만 작가로도 활동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림 최근에 완판한 적 있다면서?"라고 물었고, 박기웅은 "작년 개인전 때 32점"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주저하다 "그림값은 대충 얼마나 하냐?"고 물었고, 박기웅은 "작년 7월 아트페어 때 그림 판매된 게 노출이 되긴 했었다. 그거는 천만 원 정도 했던 것 같다"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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