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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올여름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식구가 된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가 동료이자 대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성을 극찬했다. 그는 “호날두의 멘탈은 최고”라며 “호날두를 곁에 둘 수 있어 감사하다”고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올해 스물두 살인 안토니는 지난 8월 8550만 파운드(한화 1376억 원)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에서 맨유로 넘어왔다. 맨유 사상 세 번째로 비싼 몸값이었다. 지지부진한 협상 끝에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코앞에 두고 간신히 성사된 계약이기도 했다.
그는 영국에서 ‘옛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과도 재회했다. 올시즌 맨유에선 프리미어리그 3경기 등 총 7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입지를 구축하는 중이다.
현지시간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안토니는 “맨유에 도착한 직후부터 호날두는 내가 마음을 편히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내게 말을 많이 걸어줬고 경기날에도 그렇게 해줬다. 항상 내게 차분하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날두는 축구계에서 이룬 게 많은 만큼 나는 그에게서 매일 배운다”며 “이렇게 경험이 많은 사람을 곁에 둘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호날두의 ‘멘탈’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호날두의 정신력은 정말 강하다. 그는 정말 똑똑하다”며 “늘 다음을 내다보는 그의 정신력은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이고 또 남은 내 생애 내내 지키고자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호날두와의 관계는 차치하고, 안토니의 요즘 심경은 다소 초조할 듯하다.
그는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는 데다 하피냐, 히샬리송, 호드리구 등 쟁쟁한 브라질 동료들과의 경쟁도 치열하다.
한편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3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엔 한때 강등권까지 순위가 떨어지며 불안한 조짐을 보였지만,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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