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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의 레전드이자 2003-04시즌 아스널 무패 우승 멤버인 마틴 키언(56)은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전에서 지지 않는다면 무패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리버풀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2위다. 리버풀은 2승 4무 2패 승점 10점으로 11위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에서 아직 패배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1위 아스널은 8승 1패, 3위 토트넘 홋스퍼는 6승 2무 1패,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3승 5무 1패로 맨시티 다음으로 패배가 적은 팀이다. 그 뒤를 이어 4위 첼시와 11위 리버풀이 2패를 기록했다.
2003-04시즌 EPL에서 아스널 소속으로 10경기에 출전한 키언은 15일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그들이 이길 것인지 아닌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며 "만약 맨시티가 이긴다면, 나는 그들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키언은 맨시티가 지지 않는다면 무패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맨시티는 이번 시즌 현재 패배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라며 "그리고 만약 그들이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이긴다면, 그들은 계속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키언은 이번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키언은 "나는 무승부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길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들이 이것을 이긴다면, 그들은 이번 시즌 리버풀의 EPL 우승에 대한 희망을 끝낼 것"이라고 했다.
맨시티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엘링 홀란드다. 이번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공식전 13경기에서 20골을 터뜨렸다. 현재 EPL 15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다. 최근 10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7월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에서 홀란드는 리버풀을 상대했었다. 그 경기가 유일하게 홀란드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경기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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