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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가 드디어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을 개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LIVE PLAY도 진행된다.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플랫폼에서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이뤄진다. 위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8개의 언어와 자막을 지원하며, 라이브 타임머신 기능과 실시간 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콘서트는 준비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였다. 당초 콘서트 장소를 두고 논란이 인 끝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시 소속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이라는 공연의 목적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취지를 희석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공연 취지를 보호하는 한편, 관객 여러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비용 문제에 대한 논란도 있었는데, 이에 소속사에서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보다는 가치있는 결과에 집중해 왔다"며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콘서트 하루 전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위버스를 통해 "기다려온 부산 공연이 무려 내일입니다"라고 소감 밝혔다.
RM은 "한국에서, 풀관객으로 함성과 함께 하는 공연다운 공연은 근 3년 만"이라며 "물론 온전히 저희만의 콘서트는 아닌 만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제 또다른 마음의 고향 부산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RM은 "이번 공연은 단 하루인 만큼 온몸을 바쳐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희도 10년 내에 이 정도 사이즈의 '스탠딩 공연'은 처음입니다. 처음부터 장소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축제나 페스티벌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라고 했다.
특히 RM은 "부족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겠지만! 방탄은 공연이니까! 최선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볼게요. 많이 뛰놀아주시고, 목소리도 많이 들려주세요!"라고 당부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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