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14일 걸그룹 블랙핑크의 'Shut Down' 커버 콘테스트 우승자 다섯 팀을 발표했다.
대상의 주인공은 리사의 고향인 태국 참가팀 'MINIZIZE'였다. 뮤직비디오 속 블랙핑크의 의상, 배경, 안무를 완벽 재현하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최우수상은 프랑스의 ‘Clyde WILLIAMS’ 팀이 거머쥐었다. 에펠탑을 비롯해 파리 곳곳을 이동하며 보는 재미를 배가했으며, 영상 중간 콩트를 활용한 재치 있는 연출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국의 ‘De O(드오)’ 팀 또한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가야금, 해금, 바이올린 세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연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또한 원곡에 자신들만의 해석을 더해 지루할 틈 없이 촘촘하게 채웠다.
우수상은 프랑스의 남성 4인조 그룹 ‘BITCHINAS’, 호주의 ‘Bianca Oechsle’였다. 이들은 각각 파워풀한 에너지, 유려한 가창력으로 풍성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15일간 개최된 이번 커버 콘테스트는 블랙핑크의 한층 확장된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브라질, 인도 등 총 119개국 3114팀이 참여했다. 그 중 인도가 925팀, 미국이 278팀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참가자 수는 그동안 진행한 커버 콘테스트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 'Kill This Love'와 'How You Like That' 댄스 커버 콘테스트에는 각각 813팀, 2227팀이 참여했다. 직전과 비교하면 약 1.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블랙핑크는 15, 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