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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나폴리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핵심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나폴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4-2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나폴리는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약스(네덜란드)를 잇달아 완파하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전전승과 함께 17골 4실점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선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는 올 시즌 나폴리 합류 이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3명의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의 능력에 대한 의심은 없다. 위풍당당한 체격을 가진 김민재는 우아하고 지능적인 플레이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매과이어가 꿈만 꿀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친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수이다. 스팔레티 감독의 수비진에 쉽게 자리잡았고 쿨리발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출전 시간 만큼 중요한 증거는 없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경기 중 한경기만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 '김민재는 맨유의 캡틴 매과이어와 비교되지만 집중력이 더 뛰어난 선수로 언급된다. 매과이어가 극복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며 김민재의 기량을 매과이어보다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13경기 중 12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나폴리는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 실점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오는 16일 볼로냐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나폴리의 세리에A 선두 질주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 조기 확정 주역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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