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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첼시 스타 리스 제임스는 지난 12일 AC밀란과 쳄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첼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의 산 시로에서 펼쳐진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던 리스 제임스 후반전 10분이 지날 무렵, 부상을 호소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제임스는 통증이 사라진 듯해서 경기에서 빠지지 않고 다시 뛰었다.
그런데 5분이 지난 즈음 제임스는 더 이상 뛸 수 없을 정도로 절뚝 거리는 바람에 아스필리쿠에타로 교체됐다. 무릎 부상을 당한 것이다.
큰 부상이 아니었던지 제임스는 팀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밀라노에 남아 하룻동안 관광을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
그런데 팀에 복귀한 후 심각하지 않았던 부상은 예상밖으로 큰 부상이었다고 한다. 영국 언론들이 15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제임스는 14일 추가 검사를 받았는데 부상의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더욱더 큰 문제는 무릎 부상을 완치하기위해서는 수술도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아직 수술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첼시 의료진은 수술을 받아야할지도 모른다는 입장이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제임스가 첼시의 든든한 수비수 일뿐 아니라 영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라는 점이다.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겨우 한달밖에 남지 않은 상태이다. 수술을 할 경우, 재활등으로 인해 월드컵 전까지 완쾌할 수가 없다. 첼시와 영국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한편 올해 22살인 제임스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영국 감독의 총애를 받는 수비수이다. 지난 2020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5경기에 출장했고 지난 9월말 열린 네이션스리그 이탈리아와 독일전에 모두 출장할 만큼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에 출전한 리스 제임스. 사진=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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