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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프렝키 더 용(25, 바르셀로나)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엘 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둬야 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모두 7승 1무 승점 22점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20득점 1실점으로 골 득실 차 19다. 레알은 19득점 7실점으로 골 득실 차 12다. 바르셀로나가 1위, 레알이 2위다.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다. 지난 시즌에는 3번 맞붙었다. 라리가 2경기와 수페르코파 에스파냐 1경기에서 만났다. 레알이 2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더 용이 라리가와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전했다. 더 용은 "나는 우리가 4-0으로 이길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여전히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는 아직 레알을 영상 분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이번 시즌 아직 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공식전 11승 2무를 기록했다.
더 용은 지난 13일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4라운드 인터 밀란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 용은 "물론, 인터 밀란전 이후 실망스럽다. 하지만 분위기를 바꿔서 '엘 클라시코'를 기대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방출 얘기가 나왔었던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더 용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하지만 선발 출전보다 교체 출전이 많았다. 4경기 선발 6경기 교체로 나왔다. 라리가 5. 6라운드에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근육 부상을 당했다. 8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교체 출전해 복귀했다. 이어 인터 밀란전도 교체로 나섰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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