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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시중에는 윤석열 정부가 3대 스타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MBC·전현희·박지원"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행보에 대해 비꼬았다.
조세일보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MBC 시청률을 올려주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탄압에 굴하지 않는 신념의 정치인으로, 박지원은 현역 정치인으로 복귀해 유튜브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님은 전국민의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며 "극우보수파만 지지하는 30% 내외의 대통령의 길로 가시면 성공할 수 없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 러·우 전쟁, 미·중 갈등 등 외교가 가장 중요한 이 순간 실수만 연발하는 외교안보팀과 의전팀 개편없인 외교의 계절에 성공보다는 실수만 계속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으로부터 첩보 보고서 삭제 혐의로 고발된 데 대해선 "저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자료 삭제 지시를 하지 않았고 국정원의 삭제도 없었다"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지시도 없었고, 삭제 등 어떠한 위법도 없기에 윤석열 정부의 '힘사찰'(국민의힘 의혹 제기, 감사원 수사, 검찰 수사)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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