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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가 올 시즌 초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전전승의 성적으로 A조 선두를 질주하며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나폴리는 세리에A 무대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약스(네덜란드)를 잇달아 대파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계속한다면 트레블도 가능하다'며 '나폴리가 지금의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 나폴리는 리버풀을 대파했고 한계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나폴리의 경기력 지속 여부다. 나폴리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나폴리의 공격수 크바라트스켈리아를 막을 수 있는 수비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민재는 많은 일을 하고 있고 놀랍다. 체격이 크지만 빠르다'며 김민재의 안정적인 활약을 언급했다. 이어 '나폴리는 2-3년 전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최근 10시즌 동안 세리에A에서 준우승만 3차례 차지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지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한다.
현역시절 나폴리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해설가 카살레는 "아약스전에서 김민재의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김민재는 검증을 받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11승2무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김민재는 12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세리에A 선두에 올라있는 나폴리는 오는 17일 볼로냐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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