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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 화리를 위해 게임을 끊었다고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이 아들 화철과 야구부원들을 위해 이연복과 함께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연복 셰프는 홍성흔에게 “요즘 화리랑은 사이 좋아졌어? 서먹서먹했었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홍성흔은 “지금 나는 화리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좋고 정말 바뀌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성흔의 말에 이연복은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화리가 같이 있는 걸 좋아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성흔은 “(일단) 화리가 싫어하는 건 안 하기로 했다. 컴퓨터 게임 끊었다. 지금 컴퓨터 비번도 모른다”라고 털어놔 이연복을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진학 상담 중 눈물을 흘리는 딸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게임을 끊은 지 벌써 3개월이 됐다는 것.
홍성흔은 “화리 학원 데려다주면서 대화도 편하게 할 수 있고 화리가 (집에) 들어오면 내가 (게임하느라) 등을 보이고 있었다. 근데 마주 보고 ‘화리 왔니’ 이렇게 한다. 내 표정도 바뀌었다. 밝아졌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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