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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장훈이 가족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장훈은 17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이하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조카 3명에게 콜라 수육을 요리 해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소영은 "큰누나 댁에 얹혀살았다고 하셨는데 무슨 사연이 있으셨던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장훈은 "17살에 학교를 중퇴하고 집을 나와서 직업을 한 40가지를 전전 했었다. 막노동도 하고. 그러다가 너무 노숙하고 돌아다니고 하니까 큰누나 집에 잠깐 한 이틀 정도 있으려다 은근슬쩍 육 개월 정도를 얹혀살았었다"고 운을 뗐다.
김장훈은 이어 "그때 큰누나는 매형이랑 좀 그러니까 빨리 나가라고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냐고 엄포를 놨다. 그런데 매형은 맨날 용돈을 쥐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저한테 십 원 한 장 달라고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진짜로. 이런 가족을 만난 게 저는... 지금 말하면서도 소름이 돋는다. 너무 착한 사람들이다. 누나들도 여리고 정말 너무너무 좋은 사람들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은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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