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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이 끝난 뒤 “벤제마는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또한 팀 플레이어다. 자신만 생각하지 않으며, 발롱도르에 얽매여있는 선수가 아니다. 골 넣을 생각만 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내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을 때 벤제마는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였다.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매우 수준 높은 플레이를 구사했다. 감독으로서 벤제마가 더 성장하길 바랐다. 그래서 1분, 1km 단위로 벤제마를 다그쳤다”고 돌아봤다.
무리뉴 감독과 벤제마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합을 맞췄다. 이 시기에 레알은 2010-11시즌 국왕컵 우승, 2011-12시즌 라리가 우승, 2012년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벤제마(B)는 가레스 베일(B),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와 함께 전설의 ‘BBC 트리오’로 맹위를 떨쳤다.
무리뉴 감독은 “벤제마가 지금 위치까지 성장하는 데 내가 어떤 도움을 줬는지 모르겠다. 선수 본인만 알 테다. 분명한 건 벤제마의 강한 정신력이 자기 자신을 성장시켰다는 점이다. 레알의 중요한 순간마다 벤제마는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었다”고 했다.
끝으로 “나와 벤제마의 관계는 정말 좋았다. 그의 발롱도르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축하를 건넸다.
2021-22시즌에 공식전 46경기에서 44골을 넣은 벤제마는 18일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2 발롱도르 시상식 최종 주인공에 올랐다. 레알이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2관왕을 차지하는 데 벤제마의 공이 컸다.
벤제마 뒤를 이어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가 2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3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4위를 차지했다. 손흥민(토트넘)은 11위에 올랐다. 아시아선수 역사상 발롱도르 최고 순위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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