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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의 반려견들과의 일상을 전했다.
18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두두두두두 l EP 21. 연두x자두 크로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성시경은 매니저의 반려견 두부의 딸 연두를 데리고 연두 동생 자두를 만나러 갔다. 연두와 자두는 만나자마자 반가워 거실을 누볐고, 성시경은 자두를 안으려고 했지만 도망가자 "형제가 더 중요하네 얘네들은"이라고 말했다.
이후 "자두야"라고 불렀지만 관심도 없자 "둘이 노는 게 더 좋은 자두. 나한테는 아예 관심도 없다"며 서운해 했다. 계속 둘이서만 노는 자두와 연두에게 "둘이 너무 오랜만에 만나가지고"라고 이해하면서도 "내 말을 하나도 안 들어먹네"라고 삐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성시경은 비장의 무기인 간식을 꺼내들었다. 간식을 보자마자 자두와 연두의 시선이 성시경으로 향했다. 하지만 성시경을 향한 관심은 간식 줄 때뿐이었다. 다리르 쭉 뻗고 있는 성시경을 폴짝 뛰어넘어가는 자두를 향해 "개무시하네 이제"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작전을 바꿨다. 자두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것. 성시경은 "연두 이리와. 연두만 예뻐해줘야겠다. 자두 안 예뻐해주고. 아이쿠 연두 예뻐라"라며 연두를 끌어안았다. 연두만 예뻐하는 성시경을 향해 자두가 짖자 "안돼? 널 예뻐해줘야하지? 진짜 웃긴 거 같다 자두. 연두는 벌러덩밖에 안하고 어쩜 이렇게 성격이 다를까"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성시경은 소파에 앉아서도 연두만 안아줬다. 시무룩해진 자두에게 "속상해? 자두가 제일 예뻐. 그 말이 듣고 싶었던 거지? 자두가 제일 예쁜데 연두 잠깐 예뻐해주는 거야. 물론 네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성시경은 매니저에게 "요즘 누가 제일 예쁘냐"라며 "장원영?"이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아이돌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성시경은 "장원영보다 네(자두)가 더 예뻐"라면서 "그래야 되지?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야 되지? 네가 제일 예뻐"라고 자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성시경 유튜브 채널]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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