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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지난 여름 폭우 재난 상황을 살펴본다.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한블리’) 5회에서는 올여름 시민들에게 끔찍한 악몽을 안겨준 폭우 재난 현장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난 8월 하늘에 구멍이 뚫리듯 강한 폭우가 서울을 강타해 강남, 서초 일대가 잠기며 도시가 마비됐다. 특히 강남, 서초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지대인 만큼 빗물이 모여 동네가 물에 잠기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퇴근 시간에 몰려든 차량들은 물살을 가르며 가야 했고 결국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한블리’에서는 그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긴급한 그날을 되짚어본다. ‘블박차(블랙박스차량)’는 이미 타이어까지 물이 차오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조심스럽게 빠져나와 지상으로 이동한다.
계속 불어나는 물의 양과 밀려 들어오는 빗물 등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 블랙박스 영상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겨우 지상으로 빠져나온 ‘블박차’는 더욱 참담한 상황을 맞이한다. 핸들은 제 기능을 상실했고 차는 점점 물살에 밀리고 있으며 이미 침수된 차들로 가득한 거리 풍경까지, 끔찍한 악몽을 꾸는 듯 믿겨지지 않아 패널들을 또 한 번 긴장케 한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차가 침수 위험에 처했을 시 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언제 문을 열고 탈출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또한 의료용 전동 휠체어 및 전동 스쿠터와의 충돌에 대해서도 몰랐던 사실을 밝혀준다. 중앙선을 넘어 도로를 가로지르는 의료용 전동 휠체어 및 전동 스쿠터를 하나의 이동 수단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차와 보행자의 충돌로 봐야할지 결과가 천차만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칼치기로 벌어지는 끔찍한 사고들까지 조명한다. 특히 그중 적재물 피해 금액만 약 1억 원을 배상해야 하는 사건으로 스튜디오 내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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