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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나영(41)이 압구정 핫플레이스에 방문했다.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압구정 핫플에서 신상도 입어보고 커피도 마시고 인증샷도 찍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나영은 스태프에게 반갑게 인사하더니 "너무 그… 여자 연예인 호텔 들어가는 너무 찍고 계시는 아니냐"며 상황극을 펼쳤다. 제작진이 "단독 보도"라고 맞받아치자 김나영은 "단독 보도냐"며 미소 지었다.
이어 김나영은 호텔 문 앞에 멈춰 "단독보도. 여자 연예인의 호텔 체크인 과정. '노필터티비'에서만 공개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김나영은 직원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건네받았다. 그는 "아이고… 한참 들고 계셨겠다. 나는 체크인만 하러 왔는데 꽃을 이렇게 주신다"고 기쁨을 표했다.
로비를 둘러보며 김나영이 "여기 더 예뻐졌다"고 칭찬하자 프런트에 자리한 직원이 "김나영 씨 맞으시냐"며 말을 걸었다. 이에 김나영은 "아, 맞다. 이 분도 상황극 준비하셨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나영이 호텔에 방문한 이유가 따로 있었기 때문.
김나영은 "화제의 브랜드가 있다. 품절, 품절 막 떠가지고 2차 배송, 3차 배송, 주문 폭주, 예약대기. 내가 모델인 브랜드다. 그 브랜드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지난번에 오픈했을 때 찾아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입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2022년 F/W 옷을 쫙 입어보려 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살펴보며 김나영은 "더 예뻐졌다. 지난번이랑 또 다르다.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표님이 돈을 많이 쓰시더라"고 다시 한번 칭찬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전체적인 콘셉트를 호텔 같은 콘셉트로 했더라. 호텔에 있는 옷장처럼 해놨다"며 짧게 훑어봤다.
카페로 이동한 김나영은 "이 브랜드가 이번 시즌에 런던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 빵에 영국 국기를 이렇게 꽂아놨다"며 "(커피를) 마시냐. 아니냐. 구경만 하는 냐"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스태프는 김나영에게 옷을 먼저 입을 것을 권했다.
김나영이 아쉬워하며 "차 한 잔은 줄 지 알았다"고 말하자 스태프는 "잘 입으시면 포상으로"라며 달랬다. 김나영은 "꼭 잘 입어서 커피 한 잔 얻어 마시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3층으로 이동한 김나영은 "여기 인스타그램 찍기 딱 좋다. 포토스폿이다"며 감탄했다. 창가에 자리한 침대에 앉은 김나영은 "여기 앉아가지고 밖을 내다보는 다. 마지막 잎새 같지 않느냐. 저 이파리가 떨어지면 나도 죽는 다"고 감상에 젖었다.
하지만 스태프는 "죽기 전에 옷 한 번 봐달라"며 받아주지 않았고 김나영은 "아, 그러냐. 죽기 전에 옷 한번 봐야겠다. 사람이 잔인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나영은 여러 지 의상을 착용,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A라인 미니스커트와 피케셔츠에 회색 카디건부터 연한 브라운 코트, 브이넥 니트와 핑크색 바지, 빈티지한 느낌의 폴리스 등을 통해 김나영의 패션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빨간 타탄체크 롱스커트, 연분홍색 카디건, 청바지와 하얀 뽀글이 등 개성 넘치는 아이템도 찰떡같이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무사히 모든 룩을 선보인 김나영은 "잘 입어보면 커피 한 잔 주신다고 하셨다. 여기서 커피 한 잔 먹고 가자. 여기가 압구정 핫플이다. 가서 인스타 사진 좀 몇장 찍어달라"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나영은 카페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즐거운 티타임을 가졌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해 11월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본명 유현석·41)와 공개 열애 중이다.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역상동에 있는 2층 건물을 99억에 매입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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