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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20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돌 후배들은 듣거라! K-pop 아이돌 15년차, 태연이 말하는 '걸그룹의 정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태연은 K팝 아이돌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 3가지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 다재다능함, 트렌디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이 롱런하려면 "유혹"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멤버들과 서운한 일이 있을 때 푸는 나만의 방법'도 언급했다. 태연은 "대화신청"이라며 "멤버들한테 서운한 게 그닥 없다. 진짜다"라며 웃었다.
숙소생활의 장점으로는 "즐거움, 안 심심함, 팀워크 좋아짐"이라고 꼽았고, 단점은 "방이 작음, 끝없는 배려, 물건에 이름을 써야 함"이라며 "심지어 음식에도 (이름을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연은 "에스파가 다들 (물건을) 공유하더라. 분위기가 맞는 친구들은 공유해도 괜찮고"라면서 "근데 저는 개개인의 물건은 개개인이 쓰는 걸 추천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멤버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손편지를 써봤다는 태연은 "손편지가 되게 소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원 수를 생각해보라. 결코 쉽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리허설과 직캠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태연은 "원래 리허설은 정말 리허설이기 때문에 동선 위주로 설렁설렁 하는 맛이 있는데 직캠을 찍으시니까 설렁설렁 대충대충 못하겠더라"라며 "그냥 실전처럼 리허설을 하라. 모두 다 실전처럼. 늘 카메라가 있다. 사방에서 내가 찍히고 있다 생각하라"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태연은 자신의 프로필을 보고 "신체 프로필이 정확하다. 저 160cm 맞다. 과거에 제 프로필이 꽤나 부풀려져 있더라. 정정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혈액형도 바뀌었다. 전 A형이다. 안 지 몇 년 안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태연은 자신의 혈액형이 O형인 줄 알았다가 27년 만에 A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태연은 솔로와 그룹 활동을 병행하려면 "체력과 암기력이 필수다. 영양제 한 주먹씩 먹는다. 비타민B를 추천한다. 여러 가지로 종류가 많은데 그게 하나라도 부족하면 전달이 잘 안된다고 한다"라고 비타민B를 고루 챙겨먹으라고 조언했다.
태연은 "그때 엄마 말 들을걸. 어른이 되어보니까 어른 말은 꼭 들어야 한다는 걸 이제 와서 느낀다"며 "지금 보고 있는 친구들도 언니가 누나가 말할 때 들으라"라며 웃었다.
[사진 = 하퍼스바자 코리아 유튜브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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