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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완패를 당한 가운데 골키퍼 요리스의 활약은 높게 평가받았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0-2로 졌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케인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맨유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맨유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28개의 슈팅과 함께 10개의 유효슈팅을 쏟아냈다. 맨유는 경기 초반 안토니와 프레드의 잇단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20분에는 래시포드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3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골문 상단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손끝에 걸렸다. 요리스는 이날 경기에서 8차례 선방을 펼쳤고 토트넘은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요리스의 맨유전 활약에 대해 '요리스는 전반 25분 동안 4개의 선방을 펼쳤고 후반전에도 래시포드의 슈팅을 선방했다. 스코어라인을 준수하게 유지시켰다'고 평가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런던 역시 요리스의 맨유전 선방을 소개하면서 '요리스는 스코어라인이 크게 벌어지는 것을 막아냈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맨유전에서 대량실점을 막아낸 요리스는 영국 현지 언론이 책정한 평점에서 잇달아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경기를 마친 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훌륭하다"면서도 "전반전 동안 우리는 많은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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