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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본명 김석진·30)이 군 입대를 앞두고 선보일 다양한 콘텐츠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멤버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1992년생인 진은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입대할 전망이다. 다른 멤버들 역시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1년 6개월의 군백기를 갖게 될 진은 서운해할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왔다.
진은 지난 1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에서 "제가 제이홉 다음으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 앨범이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싱글이다.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맞닿게 돼 노래를 하나 내게 됐다"고 솔로 데뷔를 기습 발표했다.
오는 28일 정식 발매되는 진의 첫 솔로 싱글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 진의 아미를 향한 애정을 담은 곡으로, 특히 영국 출신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콜드플레이는 공동 작곡, 작사 및 연주를 맡았다.
앞서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한번 성사된 이들의 만남이 어떤 곡을 탄생시켰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프로모션 일환으로 새 캐릭터 '우떠(wootteo)'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진만을 팔로우한 우떠의 공식 SNS 계정이 생긴 후 순식간에 팔로워가 급증했다. 진은 위버스에 "내 계획에 얘는 2주 뒤 짜잔. 얘는 누구입니다 공개였는데…"라며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지만 "얼른 우떠 비하인드 스토리 풀고 싶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진은 싱글 앨범만 준비한 것이 아닌 팬들의 예상을 벗어난 프로모션으로 놀라게 하고 있다.
이미 2주 전부터 예고된 예능 콘텐츠는 오늘(20일) 오후 7시 공개된다.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에 진이 출연하는 것. 지난 7일 '차쥐뿔' 측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마지막 추앙 대상 예고"라며 "이 쥐뿔 없는 곳에,, 슈퍼스타가 올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실제로 일어났으니 각오해라. 역시 자칭 타칭 '슈퍼스타'답게 빼는 법을 모르는 햄찌.. 음주부터 게임까지.. 야무지게 즐기다 갔습니다"라며 진의 출연 소식을 알려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슈퍼스타는 빼는 법이 없다"라며 화끈한 음주를 예고한 진과 이영지의 취중진담은 어떨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영상까지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최근 진과 백종원과 강화 풍물시장을 방문한 목격담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전해졌다. 영상 속 진은 시장 상인들에게 싹싹하게 말을 걸며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에 여러가지도 찍었고 앞으로 찍을 것도 남아있으니까 여러분들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던 진. 공개된 것만 해도 이렇게 많은데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얼마나 더 보여주고 입대할지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진의 팬들에 대한 사랑과 넘쳐나는 배려가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빅히트 뮤직, 우떠 SNS, 유튜브 채널 '차쥐뿔', 온라인 커뮤니티]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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