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윤진이 '자백' 개봉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자백'의 주역 김윤진을 만났다.
윤종석 감독이 연출한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2017)를 원작으로 했다.
김윤진은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로 변신해 유민호 역의 배우 소지섭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쳤다. 유민호의 진술에서 허점을 발견한 뒤 사건을 재구성하며 극을 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인 만큼 표정부터 시선, 눈빛까지 꼼꼼하게 설계한 김윤진이었다.
코로나19로 개봉 연기 끝에 2년 반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된 김윤진은 "개봉할 수 있어서 좋다. 언론 시사회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작년에도 이러다 계속 개봉 못하고 OTT로 넘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영화관이 없어지는 게 아닌가 별 생각이 들 정도였다.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마치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고비를 잘 넘긴 것 같아 좋다. 무대 인사로도 관객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영화를 어떻게 보실까 기대된다. 계속 보여주고 싶었던 작품이다. 자랑하고 싶고 애정이 많이 간다. 인터뷰하는 게 하나도 힘들지 않은 이유가 너무 기뻐서인 것 같다"라고 웃었다.
'자백'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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