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
KT 위즈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치른다. 현재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강백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꾸준하게 안타와 타점을 생산해내고 있다. 1~3차전 모두 안타와 타점을 1개씩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타율은 0.273 OPS는 0.697이다. 하지만 뒤가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는 본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더 잘해야 한다. 책임감 갖고 해야 할 것 같다.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 나도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큰 경기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 재밌게 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처음 뛰었을 때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KT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고 있다. 2020시즌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KT는 두산 베어스에 패하며 첫 가을 야구를 3위로 마쳤다. 하지만 2021시즌 정규리그 첫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 시리즈에서 두산에 4연승을 거두며 첫 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4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포스트 시즌을 치르고 있다.
강백호는 "KT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간다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는 게 좋은 것 같다. 강팀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매년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을 얘기할 때 KT가 없었는데 지금은 KT 얘기가 나온다"라며 "강팀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강팀의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KT는 20일 키움전에 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우익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
[kt 강백호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에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잇다.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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