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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소이현(38), 인교진(42) 부부가 즉석떡볶이 데이트를 즐겼다.
18일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리얼 먹방) 떡볶이에 진심인 부부의 즉석떡볶이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이현과 인교진은 즉석떡볶이집을 찾았다. 소이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즉석떡볶이라고. 소이현은 "즉석떡볶이집은 단골집도 단골집인데 있으면 가야 한다. 보이면 가야 한다. 무조건"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두 사람은 시래기 떡볶이와 옛날 떡볶이를 두고 잠시 고민했다. 그러나 소이현은 인교진이 가위바위보를 제안했지만 "나는 오빠 의견을 존중한다"며 거절했다. 인교진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조용히 "행복하다"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맵기를 고를 차례. 1단계, 2단계, 3단계를 두고 소이현은 "오빠는 맵찔이잖느냐"고 말하면서도 망설임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자 인교진은 "내가 먹고 싶은 것 먹었으니까"라며 소이현의 입맛에 맞춰 맵기를 선택해 훈훈함을 더햇다.
신이 난 듯 소이현은 "어묵 하나, 라면, 계란 2개. 상추 튀김 하나 먹어보자. 김말이 하나, 둘, 셋"이라며 잔뜩 사리를 골랐다. 이에 인교진이 "이럴 거면 안 먹는 걸 체크하는 게 낫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소이현은 "난 제로 콜라. 다이어트 중이니까"라며 꿋꿋하게 주문을 이어갔다. 인교진은 "되게 웃긴 게 뭔지 아느냐. '상추쌈에 튀김 싸 먹고, 라면 넣을까? 쫄면 넣을까?' 하다가 '나는 제로 콜라 주세요'라고 한다. 이러면 안 된다고 다이어트 편에 본인이 말했지 않냐"고 놀려댔다.
소이현은 "그래도 콜라만큼은 제로를 먹어야 마음이 편하다"며 항변하자 인교진은 "사실 제로콜라는 본인의 칼로리를 위한게 아니라 정신적인 것을 위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내 "결혼 10년차 쯤 돼야 이런 게 통한다. 2, 3년 차에 괜히 이렇게 잘못 말하면 혼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소이현은 지난해 둘째 출산 후 27kg 감량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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