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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가운데 앙리는 아마존프라임의 해설자로 경기장을 찾았다. 앙리는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앙리는 "나는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에 대해 한마디를 하고 싶다. 손흥민은 국가 전체가 응원하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한명"이라며 언급한 후 "나는 손흥민의 득점에 축하를 보낸다. 토트넘의 골에 대해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손흥민의 골에 축하를 보낸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농담이 아니라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 이상한 점이 있다. 상대팀 팬들 조차 손흥민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 손흥민은 좋은 사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앙리는 지난 1999-00시즌 아스날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아스날 소속으로 9시즌 동안 활약하며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아스날의 무패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4차례 수상하기도 했던 앙리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중 한명이다.
토트넘은 20일 열린 맨유 원정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한 가운데 7승2무2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아스날은 9승1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아스날의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선두권 추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아스날의 레전드 앙리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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