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국내에서 열린 대회서 최악의 출발을 했다.
고진영은 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 6647야드)에서 열린 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6개, 퀸튜플보기 1개로 8오버파 80타를 치며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사실상 최하위나 다름없다. 4~5번홀,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3번홀, 6번홀, 10~13번홀에서 보기를 쏟아냈다. 샷 감각이 좋지 않더니 18번홀(파5)에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무려 10타만에 홀아웃하면서 퀸튜플보기를 범했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다. 그러나 8월 CP여자오픈 이후 손목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다. 복귀전 첫 날부터 최악의 결과를 내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단독선두로 출발한 아티야 티띠꾼(태국, 9언더파 63타)에게 무려 17타 뒤졌다.
아마추어 김민솔이 8언더파 64타로 깜짝 2위에 올랐다. 홍예은, 김아림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박성현, 최혜진, 김효주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 강혜지, 최운정, 안나린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 김세영, 유소연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31위다.
[고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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