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빠르게 김상식 감독의 농구로 컬러를 바꿔 나가고 있다. 전임 김승기 캐롯 감독의 색이 많이 빠졌다.
김상식 감독은 모션 오펜스를 강조한다. 스페이싱을 충분히 해주면서 오픈이 되면 외곽슛을 적극적으로 던진다. 공격에서 개개인의 롤을 다소 제한하며 철저히 확률 농구를 펼친 김승기 감독과 좀 다르다.
이날 KGC는 3점슛 31개를 던져 14개를 넣었다. 특히 오세근이 3점슛을 3개나 터트린 게 눈에 띈다. 과감하게 팝아웃해서 만들어낸 결과다. 전임 감독 시스템에선 보기 어려웠다. 오세근은 19점으로 팀 최다득점.
문성곤도 3점슛 세 방을 터트렸다. 3&D에서 D만 강조됐지만, 이젠 진정한 3&D가 되는 느낌이다. 오마리 스펠맨, 변준형, 박지훈이 각각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KGC의 활발한 모션오펜스에 현대모비스가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21점으로 분전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93-84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승1패.
[오세근.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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